중남미 시장에 국산 의약품 진출 '본격화'

중남미 시장에 국산 의약품 진출 "본격화": 국산제품 우수성 알리는 K-Pharma Academy 개최; 2013.12.03 20:28 입력

<table width="400" align="left" class="left" id="news_image"><tbody><tr><td><img loading="lazy" alt="중남미 시장에 국산 의약품 진출 본격화" width="400" align="absmiddle" src="https://www.medicalagency.co.kr/PEG/13860701248441.jpg"></td></tr></tbody></table>중남미 4개 국가의 보건부, 인허가기관 및 구매기관 담당자 22명이 한국제품의 품질 수준과 허가관리 등을 이해하기 위해 방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7일 ‘해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초청 연수프로그램(K-Pharma Academy)’을 개최한다. K-Pharma Academy는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인허가제도 이해와 더불어 우수한 기술 수준을 갖춘 국내 기업, 연구소 방문 등 현장 견학, 국내기업과의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국이 세계 최단기간 이룩한 건강보험제도 경험 공유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방문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의약품안전관리원 등과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국내 제약ㆍ의료기기 기업의 높은 품질관리ㆍ기술수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선진 GMP시설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생산공장과 연구소도 방문한다. 방문 기업은 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미약품, CJ제일제당 등의 제약기업과 삼성메디슨, 아모레퍼시픽 등이다. 특히 금번 K-Pharma Academy에 참여하는 에콰도르 보건부와는 한국의약품의 자동승인(Homologation) 및 양국 허가기관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의약품 자동승인이란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를 받은 국내 의약품을 에콰도르에서 별도 허가절차 없이 인정하는 제도다. 한국 의약품에 대한 자동승인이 인정될 경우 한국은 미국 FDA, 유럽 EMA, 호주, 캐나다, 일본에 이어 6번째 자동승인 국가가 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게 된다. 자동승인시 국내 기업의 경우 별도의 허가 절차 및 비용이 절감되므로 에콰도르 수출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차적으로는 현재 수출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고려제약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남미는 의료보장 확대로 인해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정부 주도 시장구조로 정부간 G2G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이 긴요하기 때문에 중남미 국가를 K-Pharma Academy의 첫 대상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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